Hoegidong Danpyunsun - 빙빙빙 / Round and Round and Round / ぐるぐるぐる

from by Hoegidong Danpyunsun / Danpyunsun and the Sailors / タンピョンソ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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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볕이 좋던 날
자전거를 타고가다
신호등 앞
파란 불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할아버지와
어린 손주
볕이 좋던 날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손주는 뭐가 불만인지
뾰루퉁한 표정
그걸 본 할아비가 무릎을 꿇고서는
손주 얼굴 앞에서
마치 어린 아이처럼
재롱을 떨지
마치 어린 아이처럼

그 장면이 왠지
슬로우 모션처럼 내 머릿속을 자꾸만
빙빙빙

별 생각없이 앉은 시내버스 좌석
내 앞에는 머리가 하얗게 샌 할아버지
버스가 출발하려는 순간
창 밖으로
지나가는 여중생들
웃음소리에
할아버지 고개를 돌려 바라봐요
그 투명한 눈빛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
버스는 가고
웃음소리는 남고
할아버지의 눈길도 정류장에 남아
나는 할아비 뒷통수를 가만히 바라봐요
나는 할아비 뒷통수를 가만히 바라봐요
이따금 흔들리는 흰 머릿결
나는 할아비 뒷통수를 가만히 바라봐요

그 장면이 왠지
슬로우 모션처럼 내 머릿속을 자꾸만
자꾸만

빙빙빙

日差しの心地よい昼
自転車に乗って
信号機の前
青信号を黙って待っている
おじいさんと
幼い孫
日差しの心地よい昼
自転車に乗って

孫は何が不満なのか
不機嫌な表情
それを見たおじいさんが膝をつき
孫の顔の前で
まるで幼児のように
かわいらしいしぐさをする
まるで幼児のように

その場面がなぜか
スローモーションのように僕の頭を何度も
ぐるぐるぐる

ふと座った市内バスの座席
僕の前には頭の白いおじいさん
バスが出発する瞬間
窓の外を
通り過ぎる女子中学生
その笑い声に
おじいさんは振り返り見つめます
その透明な目の光
何ともいえない表情
バスは行き
笑い声は残り
おじいさんの視線もバス停に残り
僕はおじいさんのうなじを黙って見つめます
僕はおじいさんのうなじを黙って見つめます
時々揺れる白い髪
僕はおじいさんのうなじを黙って見つめます

その場面がなぜか
スローモーションのように僕の頭を何度も
何度も
ぐるぐるぐる

credits

from A Hundred Years, released October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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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Hoegidong Danpyunsun / Danpyunsun and the Sailors / タンピョンソン Seoul, South Korea

Danpyunsun, a.k.a. Hoegidong Danpyunsun, is a Korean musician.

He was born in Seoul in 1986.

His music has been inspired mainly by old Korean pop-songs, and, In addition, influenced by the British and American indie rock and underground folk music. He also has an interest in music of other various gen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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